정화조 업체 세 곳에 전화하면 세 곳 다 “다 됩니다”라고 합니다. 금액도 비슷하게 부릅니다. 그래서 대부분 제일 싼 곳으로 정하고, 공사 중간에 추가 비용을 듣습니다.

업체는 금액이 아니라 대답으로 걸러야 합니다. 아래 일곱 가지를 전화로 물어보면 30초 안에 차이가 납니다.

”설계부터 준공검사까지 직접 하시나요?”

오수처리시설은 설계, 설치신고, 구조체, 기계, 전기, 시운전, 준공검사가 한 줄로 이어집니다. 이 중 하나라도 다른 회사가 맡으면 문제가 생겼을 때 서로 미룹니다. 그동안 공사는 서 있습니다.

“설계는 다른 데서 받아오세요”라는 답이 나오면 그 업체는 시공만 하는 곳입니다. 나쁜 건 아니지만, 그만큼 건축주가 챙길 일이 늘어납니다.

한 팀이 처음부터 끝까지 가면 도면과 현장이 어긋나도 그 자리에서 고칩니다. 두 회사가 나눠 맡으면 그 어긋남이 추가 견적서로 돌아옵니다.

”이 공법, 이 용량으로 해보셨어요?”

정화조라고 다 같은 공사가 아닙니다. 전원주택 10인용 FRP 정화조와 물류센터 300톤 콘크리트 시설은 이름만 같습니다.

내 현장에 들어갈 공법(HBC, MBR, SBR)과 용량을 말하고 “그 규모 해보셨어요?”라고 물어보세요. 구체적인 현장 이름이 바로 나오면 해본 곳이고, “비슷한 거 많이 했어요”로 넘어가면 안 해본 곳입니다.

가람환경건설은 세 공법을 전부 직접 시공합니다. 90톤과 180톤 MBR, 300톤과 600톤 HBC까지 현장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견적서 항목이 나뉘어 있나요?”

“오수처리시설 설치 일식 ○○원” 한 줄짜리 견적서는 비교가 안 됩니다. 나중에 “그건 포함 안 됐어요”라는 말을 막을 방법도 없습니다.

최소한 이 여섯 줄은 따로 적혀 있어야 합니다.

  • 처리시설 설비 (공법, 용량, 주요 기기)
  • 콘크리트 구조체
  • 굴착, 되메우기, 폐토 반출
  • 유입관, 방류관, 맨홀
  • 전기 배선, 제어반
  • 설계, 인허가 대행

두 업체 견적을 나란히 놓을 때는 총액 말고 이 항목이 같은지부터 맞춰 보세요. 구조체가 빠진 1,500만 원과 포함된 2,000만 원은 싼 쪽이 비싼 쪽입니다.

항목별 설명은 견적서에 뭐가 포함되어야 할까요?에, HBC 공법 용량별 실제 단가는 HBC 공법 20~49톤 가격표에 있습니다.

”현장 보러 오시나요?”

전화로 부르는 금액은 참고용입니다. 암반이 나오는지, 지하수가 올라오는지, 포크레인이 들어갈 길이 있는지, 방류구까지 몇 미터인지에 따라 같은 용량도 수백만 원이 움직입니다.

현장을 안 보고 낮은 금액부터 부르는 업체는 그 차이를 공사 중에 청구합니다. 보고 나서 금액을 내는 업체가 처음엔 비싸 보여도 끝나고 보면 같거나 쌉니다.

”준공검사는 누가 챙기나요?”

시설이 다 돼도 준공검사를 못 넘으면 건물 사용승인이 안 나옵니다. 입주가 밀리면 그 손해가 공사비보다 큽니다.

  • 설치신고 서류와 설계도서를 업체가 작성하는지
  • 시운전과 미생물 안정화 기간이 공정표에 있는지
  • 공정별 준공 사진을 남기는지
  • 방류수 수질 성적서 발급까지 안내하는지

절차는 오수처리시설 준공검사,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하자 기간과 유지관리 조건, 문서로 주시나요?”

오수처리시설은 준공이 시작입니다. 미생물이 자리 잡는 첫 몇 달과 첫 겨울을 어떻게 넘기느냐로 그 뒤 10년 수질이 갈립니다.

하자보수 기간, 정기 점검 포함 여부, 블로워와 펌프 교체 조건. 이 세 가지는 말로 듣지 말고 계약서에 적힌 걸로 확인하세요. 말은 담당자가 바뀌면 사라집니다.

인수 후 직접 볼 항목은 오수처리시설 유지관리, 이것만은 꼭 하셔야 합니다에 있습니다.

”큰 현장 해보셨어요?”

50톤을 넘으면 공사가 달라집니다. 구조물을 현장에서 타설하고, 대구경 배관을 트렌치에 묻고, 호이스트와 인양장치가 들어갑니다. 소형만 해온 팀에겐 전부 처음입니다.

큰 현장 경험이 있는 팀은 작은 현장에서 실수할 일이 없습니다. 반대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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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페이지에 완공 사진 한 장만 있는 업체는 공정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터파기부터 준공까지 단계별 사진이 남아 있는지가 그 팀의 실제 경험입니다.

견적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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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환경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본사를 두고 30년 넘게 콘크리트 오수처리시설을 설계, 인허가, 시공, 유지관리까지 한 팀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청사, 농협, 대학, 체육시설 관급공사 실적이 있습니다.

위 일곱 가지, 가람환경건설에 그대로 물어보셔도 됩니다. 전화 010-5891-8504로 연락 주시면 건축물 용도와 현장 조건을 여쭤보면서 상담해 드리고, 도면과 사진은 이메일 pjk9901@hanmail.net으로 받아 검토한 뒤 금액을 안내해 드립니다.